히말라야 고갯길을 오르던 어린 야크가
생각이 나서 유튜브를 찾아보았더니만
하얀 새끼 야크의 눈빛과 귀여운 자태에
한동안 시선이 계속 갈 수밖에 없었다.
월동준비에 차원에서 야크 양말의 효과를
검증해보기로 마음먹고 두 개를 주문했다.
비교 대상은 일반 양말보다는 보온력이
입증된 울이 함유된 양말과의 검증이다.
두께가 두툼해서 심리적으로도 따뜻하다.
특이하게도 미끄럼 방지 기능이 발바닥에
있어서 밀착력이 괜찮고 보온력도 괜찮다.
단점은 면양말보다는 땀이 덜 차기는 한데
오래 신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땀이 찬다.
땀이 차면 발이 더 시리운 것은 당연하고
답답함 때문에 발에 불편한 감도 있겠으나
한겨울 나기에는 충분한 보온효과가 있다.
내구성이야 누가 어떻게 신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으나 보풀이 일어나고 헤짐은
특히 울 양말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임.
여러 가지가 있기에 가장 두꺼운 제품으로
구입하고 처음 받아 보았을 때는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보온효과에 대해서 의아했다.
얇은 야크털 양말도 있는데 아마 겨울에는
발이 시리울 것 같아서 꼭 두꺼운 양말을
선택하는 것이 이중 지출을 예방할 것이다.
얇은 야크털 양말도 있는데 아마 겨울에는
발이 시리울 것 같아서 꼭 두꺼운 양말을
선택하는 것이 이중 지출을 예방할 것이다.
아무튼 신어보니 일반 양말과 별반 차이를
못 느꼈으나 오래 신어보고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 보니 편안함과 따스함이 동시에
올라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 탓이겠지
했는데 땀이 안 찬다는 것에 엄지척했다.
잘 때 신어도 불편하지 않아 수면양말
대용으로 괜찮다는 생각이고 혹한기에
대응할지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마는
충분히 겨울을 보낼 것 같다고 생각함.
내구성은 보풀이 좀 일어나는 것으로
짐작하건대 구멍 볼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듦(요즘 양말 구멍 보기 힘듦).
하긴 모든 제품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긴 모든 제품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품질과 성능은 감소하기 마련이겠다.
수분 배출이 잘 돼서 물이 금방 빠지고
땀 배출 역시도 같은 원리인 것 같다.
장점과 단점이 있으나 겨울철 발시려움
수분 배출이 잘 돼서 물이 금방 빠지고
땀 배출 역시도 같은 원리인 것 같다.
올겨울 몽골 야크털 양말의 한계에 도전하다 |
장점과 단점이 있으나 겨울철 발시려움
예방하고 따뜻한 봄철을 맞이할 것 같다.
야크는 털도 주고 똥도 땔감으로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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