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허츠 젤리 프로 사용기 장점과 단점 (Unihertz Jelly Pro)

Unihertz Jelly Pro

☞안드로이드 누가 7.0에서 오레오 8.1로 업그레이드

초소형 미니 스마트폰 유니허츠 젤리프로를 사용한지 어언 2년이 다되어 간다.

초기 신제품일 때는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배터리 충전이 90%가 넘으면은 녹색 완충 표시등이 켜졌으나 업데이트 후에는 100% 완충일 때 녹색등으로 전환이 된다.

☞젤리프로 배터리 충전 관련 문제점 보기

특히 은행 관련 ARS 통화를 하다 보면은 일정한 시간 후에 다이얼패드 화면이 절전모드로 자동으로 들어가서 계좌번호나 카드번호를 입력할 때 어려움이 참 많았다(아! 이딴 걸 왜 샀나 싶었음).

그러다가 고맙게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된 후로는 통화시 다이얼패드 화면이 꺼지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서 해결이 되었다(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음).

통화 화면 off 시간 설정

단점으로는 특히 카메라 성능이 후덜덜 떨어진다.

처음 부푼 기대감으로 사진촬영 결과물을 보았을 때 "아! 돈 아까워!"

이 정도면 정말 잘 찍힌 축에 속함

확대된 원본 사진을 보면은 실망감이 막 밀려옴

혹시 설정 문제인가 싶어서 수없이 카메라와 시스템 설정을 수정해가며 고군분투했지마는 실망만 안겨줌! 가격대비를 되새기며 위안을 삼았다.

사진 찍을 일이 있을 때는 예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닐 지경이 되었다.

뽑기운을 운운하며 젤리프로의 카메라 센서가 불량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심병 환자가 다 되었다.

☞젤리프로 카메라 성능 테스트 보기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무지 짧다는 것도 안고 가야할 숙제이나, 딱하나 장점으로는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나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나 같은 사용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하루 이틀도 버티기 버거운지라 과장광고라 생각됨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는 꼭 충전을 하면서 사용해야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

데이터와 GPS를 사용하기에 950mAh 용량으로는 감당을 못해서 배터리 용량이 쭉쭉 떨어짐이 눈에 보일 정도이다.

아참, 화면이 무척이나 작아서 눈과 손가락이 피곤하다!

고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서 노안을 늦추고 전자파에 의한 악영향을 줄일 수 있으나, 사용 경향에 따라서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노안 테스트해보세요

난 뭐든 작은 게 좋아! 차도 그렇고, 집도 그렇고, 칼도 그렇고, 공구도 그렇고...

단, 작지만 알찬 걸 좋아한다. 젤리프로처럼!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삶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