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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고압 밸브 |
그때 오토큐에서는 에어컨 가스가 새는 곳을 못 찾아서 누출 확률이 높은 수십만 원짜리 콘덴서를 교체하자고 했으나 단칼에 거절하고 그냥 에어컨 가스와 냉매 오일을 넣고 5년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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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밸브 구찌(밸브 코어) |
얼마 전에 다시 에어컨 가스(냉매) 미세 누출을 찾던 중에 고압 밸브 마개를 열었더니 밸브 구찌 부분에서 가스와 오일이 섞여서 거품(공기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왔다.
이처럼 정비소에서 우선적으로 저압 밸브나 고압 밸브도 점검하지 않고 얼렁뚱땅 과정비를 하려고 해서 경정비는 직접하게 된다.
존슨 에이컨 누수 방지제 |
에어컨 고압 밸브나 고압 라인을 교체하려다가 먼저 미세 누출을 잡는 기능과 소량의 가스와 냉매 오일도 주입 가능한 존슨 제품을 사용해보았는데 가스량이 적어서 냉기 효과는 없었지마는 공기방울은 사라졌다.
'에어컨 가스 충전 50% 할인 정비쿠폰'도 있어서 정비소에 충전을 하려고 갔는데 보통은 가스만 넣고 오일은 잘 넣지 않는 듯한 어조로 말을 하기에 재차 확인을 시킨 후에 오일을 함께 넣었다.
에어컨 가스 충전할 때에 냉매 오일을 같이 넣지 않으면은 컴프레서나 콘덴서에 윤활이 안돼서 고장의 지름길인데도 왜, 정비업체에서는 가스만을 충전하려고 할까?
에어컨 플러싱 없이 대략 10분 정도 걸렸는데 플러싱은 한 시간 넘게 걸리고 플러싱 장비가 있는 정비소에서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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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밸브 마개 |
좀 타고 다니다가 확인차 다시 고압 밸브를 열었더니 칙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서 여전히 미세하게 누출하고 있지마는 밸브 마개를 힘껏 꽉 닫으면은 가스압을 버텨줄 것 같다.
미세 누수를 막는 존슨 제품으로 누출을 막았더라도 이처럼 밸브 코어 쪽의 문제일 경우에는 냉매 충전 시에 다시 누출이 생길 소지가 있어 보인다.
완벽한 마무리는 아니지마는 밸브 마개가 에어컨 가스 누출을 어느 정도는 막아 줄 것 같은데 확실한 것은 좀 더 지켜봐야겠고 자동차 에어컨 가스(냉매) 누출 시에는 저압, 고압 밸브부터 확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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