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성치 못한 반려견에게 보내는 시

몸 성치 못한 반려견에게 보내는 시
몸 성치 못한 반려견에게…



한때 뭘 모르던 동생이자

한때 뭘 함께한 친구였지

바쁜 숨소리 어질러 놓고

바쁜 네발 정신없던 시절

때론 가슴 속상케 하거나

때론 가슴 벅차게 했어도

꿈인 듯 자고 눈떠 보니

숨은 버겁게 벅찬듯하고

네발은 두발인 듯 보이나

꿈속에서는 네발로 뛰니

꿈속에서 잠들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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